아무것도 죽지 않았다: 프로덕션 음성 AI 스택의 조용한 실패들

이 글은 한국어 전화 Voice Agent 현장 노트 7부작 중 4부다. 내가 리드했던 프로젝트 — 공공 서비스 전화 상담용 실시간 한국어 voice agent(STT → LLM → TTS) — 를 만들면서 겪은 일을 정리한다. 1부는 STT 평가가 나를 어떻게 속였는지, 2부는 rule이 모델을 이기는 곳, 3부는 latency를 다뤘다. 이번에는 exception 한 번 던지지 않고 조용히 실패한 것들 이야기다. 웹 앱이 망가지면 누군가는 500 페이지라도 본다. Voice agent가 망가지면 전화를 건 사람은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. 침묵에 대고 “여보세요?“를 두어 번 하다가, 몇 초 기다리고, 끊는다. Stack trace는 caller에게 닿지 않고, 많은 경우 나한테도 닿지 않는다. ...

2026년 7월 21일 · 9 분